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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40/60 수익률 깨기 - 현금 자산 전략 IV

동적 자산 배분에서 현금성 자산을 보통 SHY (iShares 1-3 Year Treasury Bond ETF)를 이용하는데 지난 글에서 이를 벤치마크로 하는 안정적인 현금 자산 전략 I을 소개했다.

CashPortfoilo I || CAGR:    1.87 % | MDD:   -0.96 % | SharpeRatio: 1.77

SHY || CAGR:    0.70 % | MDD:   -3.71 % | SharpeRatio: 0.67

또한 수익률을 개선한 현금 자산 전략 II  vs. 벤치마크 LQD

CashPortfoilo II || CAGR:    3.65 % | MDD:   -1.39 % | SharpeRatio: 1.95

LQD  || CAGR:    2.64 % | MDD:   -17.62 % | SharpeRatio: 0.40

그리고 세 번째 현금 자산 전략 III vs. 벤치마크 TLT

CashPortfoiloIII || CAGR:    5.30 % | MDD:   -2.24 % | SharpeRatio: 1.79

TLT || CAGR: 1.34 % | MDD: -30.82 % | SharpeRatio: 0.11

실제로 사용하려면 현금 자산 전략 III 정도의 수익률은 되어주어야 의미가 있겠다 싶다. 물론 전략 I, II에 비해 손실 리스크를 가져가는 것이 사실이고 지난번에 언급했듯이 이 자산 전략들은 백테스트 기간이 2008년 금융 위기를 포함하지 않고 과최적화의 오류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러한 단점은 여러 다른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을 병행하면 해소될 수 있다.

현재 I, II, III를 1/3씩 섞으면 기대 CAGR이 평균값인 3.6 % 정도 나올 것이다. 은행 이자 수준 정도 되지만 최소 5% 넘기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래서 오늘은 자산 전략 III와 병행할 것을 목적으로 네 번째 전략을 만들어보았다. 지난 번과 동일하게 미국에 상장된 채권 ETF를 이용했고 백테스트 기간은 11년이다. VAA의 모멘텀 계산법을 이용하였고 세 ETF 중 모멘텀이 높은 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1. ETF의 월간 수익률을 계산한다. 월초 리밸런싱을 하였다. 

2. 지난 12개월의 VAA 모멘텀을 계산한다. 사용된 모멘텀은 (12개월 수익률*1+6개월 수익률*2+3개월 수익률*4+1개월 수익률*12)이다.  

3. 포트폴리오에 들어 있는 세 가지 채권 ETF 중 모멘텀이 가장 큰 ETF를 선택한다. (상대 모멘텀)

4. 그 모멘텀이 0.0 보다 크다면 해당 ETF에 100% 투자하고 아니라면 현금을 100% 가지고 있는다. (절대 모멘텀)

5. 거래 규모 기준 상위 150개 정도의 미국 채권 ETF 중 2022/7/31 기준, 운용 시작일이 2011/7/1 이전인 채권 ETF 상품은 총 59개였고, 그중 순서를 생각하지 않고 3가지 ETF를 뽑는 경우의 수는 32,509개이다. 32,509개의 조합에 대해서 위 계산을 반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최상의 조합은 HYMB, HYS, VGIT 였다.  

HYMB - SPDR® Nuveen Bloomberg High Yield Municipal Bond ETF

: Bloomberg Municipal Yield Index 추종한다.

HYS -PIMCO 0-5 Year High Yield Corporate Bond Index Exchange-Traded Fund

: BofA Merrill Lynch 0-5 Year US High Yield Constrained Index를 추종한다.

VGIT - Vanguard Intermediate-Term Treasury ETF

: 미국 만기 5-10년 국채에 투자한다. 

상관 관계 분석

ETF 간 상관관계가 낮았다.

벤치마크로는 채권/주식에 6:4의 비율로 투자하는 AOM를 이용하였다. 

iShres Core Moderate Allocation ETF (AOM)
AOM Holdings

같은 시리즈로는 유명한 AOR (채권:주식=4:6 투자)이 있다

수익 곡선 비교

해당 기간 포트폴리오의 CAGR은 6.39% (Sharpe Ratio: 1.77),  AOM의 CAGR은 4.93% (Sharpe Ratio: 0.78)이다. 배당 수익은 모두 반영되어 있다. 수익률 차이는 크지 않지만 그 변동성 차이는 뚜렷하게 나타난다. 특히 2022년 상반기가 두드러진다. 

해당 기간 동안 어떤 상품에 투자했는지 알아보았다.

HYMB 투자 시점
HYS 투자 시점
VGIT 투자 시점
현금 보유 시점

해당 기간 대부분 HYMB와 HYS에 투자되었던 것을 알 수 있다.

MDD 비교

2015년에 MDD -2.95% 기록한 후 10년 동안 낮은 MDD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AOM는 시간이 지날수록 MDD를 갱신하고 있고 2022년 상반기 MDD (-14.05%)를 갱신 중이다. 그래도 단일 상품으로써는 낮은 MDD이다. 채권 비중이 높아서 그나마 MDD를 잘 방어하고 있는 듯하다. 

최근 10년 연간 수익률

채권에만 투자하는 것치곤 괜찮은 수익률 (10% 이상)을 보일 때가 종종 있었다.

현금 자산 전략을 채권 ETF를 이용해 만들어 보았다. 지난 I, II, III 전략과는 다른 모멘텀을 사용하였고 새로운 전략은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AOM 대비 월등히 나은 성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시중 은행의 예/적금 이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었다. 지난번 현금 자산 전략에 비해 수익률이 상승한 만큼 MDD도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하였지만 여전히 높은 안정성 (Sharpe Ratio)을 보여주었다. 

CashPortfoilo I || CAGR:    1.87 % | MDD:   -0.96 % | SharpeRatio: 1.77

CashPortfoilo II || CAGR:    3.65 % | MDD:   -1.39 % | SharpeRatio: 1.95

CashPortfoilo III || CAGR:    5.30 % | MDD:   -2.24 % | SharpeRatio: 1.79

CashPortfoilo IV || CAGR:    6.39 % | MDD:   -2.95 % | SharpeRatio:    1.77